지금은 양미리 제철 한번 잡숴봐~

양미리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강원도 양양재래시장에 가면 수산물 코너에 요즘 있는 대표적 생선 3가지가 있다.

그것은 바로 양미리, 도루묵, 도치

이 세가지 생선이 겨울철 동해안 맛있는 생선을 대표한다.

이번에 그중에서 양미리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양미리란?

큰가시고기목 양미리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이다. 까나리와 비슷한 모양이나 크기가 더 작으며 연안에 무리지어 산다.

한류성 어종으로 우리나라에서는 강원도 동해안에서 늦가을부터 겨울 사이에 잡힌다. 그래서 속초에는 이맘때쯤 양미리 축제를 한다.

길이가 약 9cm로서 겉모양이 까나리와 비슷하나, 크기가 더 작다. 몸은 가늘고 길며 옆으로 납작하다. 그리고 산란기는 초여름이다.


본래 강원도 동해안에서 양미리라고 부르는 생선의 바른 이름은 까나리이다. 그 서해안에서 젓갈로 주로 담그는 그 까나리말이다.

서해안에서 봄에 어린 까나리를 잡아다가 젓갈을 담그고, 동해안에서는 늦가을쯤 산란기에 있는 다 큰 까나리를 잡아서 구이로 해먹거나 찌개, 조림 등으로 요리를 해먹는다.

그러니 실제 우리가 양미리, 양미리 하면서 뱃속에 알이 가득한 생선은 사실 다 큰 까나리가 되는것이다.

다른 생선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게 부르고 있으니 어쩔수 없는 것이다.


양미리는 냉수성 어종으로 해수 온도가 떨어지면 연안에 바싹 붙어 알을 낳는데 이때를 맞추어 그물로 거두는 것이다. 

한참 잡힐 때에는 서너 명이 탄 어선이 하루에 서너 차례 출어를 하여 양미리를 잡는다. 

양미리가 그물코에 박혀 있는 채로 뭍에 올리면 사람들이 그물에 붙어 양미리 떼는 작업을 한다. 

배를 타고 양미리 잡는 일은 남자가, 그물에서 양미리 떼는 작업은 여자가 주로 한다.


양미리는 뼈째 먹는 생선으로, 소금구이, 볶음, 조림, 찌개 등으로 조리하며, 속초 등의 산지에서는 회로 먹기도 한다.

지방에서는 '야미리’, ‘앵미리’라고도 부른다. 


겨울이 제철인 양미리는 싼값에 비해 영양이 매우 풍부하다.

가격도 저렴하여 서민들의 술안주, 밥반찬으로 적격이다.

통채로 먹어 아주 고소한 양미리를 이번겨울 한번식 먹는것을 추천한다.



지금이 제철, 과메기 알아보기

과메기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최근 겨울철 별미인 '햇 과메기'가 나왔다는 소식이 들린다.

해풍에 말려 기름 자르르 흐르는 과메기를 초장에 찍어 생미역에 올린 뒤 마늘종 얹어 입에 넣으면 비릿하지만

고소한 맛이 입안을 가득 채운다. 여기에 소주 한 잔 털어 넣으면 아~ 이게 겨울 바다의 맛이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난다.

그래서 오늘은 과메기에 대해 알려드리려 한다


과메기에 대한 상식


1. 과메기는 해풍에 말려야 제맛이다.(겨울철에 꽁치나 청어를 해풍에 말린 것이 과메기)

  - 밤낮의 일교차에 의해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며 보름 이상 숙성 시키면 씹을수록 고소한 과메기가 만들어 진다고 한다.

    하지만 요즘에는 공장에서 건조기로 말린 과메기도 있다고 한다. 저렴한 대신 고유의 맛이 덜하지 않을까 싶다.


2. 과메기는 눈을 꿰어 말렸다는 의미다.

  - 과메기라는 말은 관목(貫目)에서 유래하였다. 눈을 꿰어 말렷다는 의미이다.

    조선시대 쓰인 '규합총서'에도 '청어를 들어 보아 두 눈이 서로 통하여 말갛게 마주 비치는 것을 말려 쓰는 그 맛이 기이하다'는 기록이 있다.

    하지만 이는 유래일뿐 건조방법이 다양한 지금도 눈을 꿰어 과메기를 만드는 곳은 없다.


3. 과메기는 지붕 위에 던져 둔 것에서 시작됐다.

 - 과메기에 대한 여러 설이 있다. 왜적의 침입이 잦았던 어촌에서 약탈을 피하기 위해 청어를 지붕위에 던져 숨겨 놓은 것이 시간이 지나 과메기가 됐다는  이야기가 대표적이다.

   과거를 보러 가던 선비가 배가 고파 겨울철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던 청어를 먹었는데 맛이 좋아 본격적으로 만들기 시작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다.


4. 과메기의 원조는 꽁치가 아니라 청어다.

 - 과메기라고 하면 꽁치를 떠올리지만 처음엔 청어로 만들었다고 한다.

   1960년대 이후 청어 생산량이 줄면서 꽁치로 만들기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 최근 찾는 사람이 늘면서 청어 과메기도 다시 나오기 시작했다.


5. 과메기는 '통말이'가 진짜다.

  - 요사이 과메기는 반으로 갈라 내장을 제거해 말린다. 이를 짜배기라고 한다는데 살이 노출퇴 온전히 숙성되지 않을 수가 있다.

   그래서 통째로 말리는 '통말이'를 최고로 친다고 한다. 하지만 머리를 떼고 내장과 껍질을 제거해 먹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좋은 음식은 좋은사람들과 함께 먹어야 그 맛이 배가 된다라는 말이 있다.


오늘 저녁에는 햇 과메기와 함께 소주 한잔 어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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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사람들 (The President's Last Bang, 2004) 내용 및 등장인물

장르 : 미스테리, 블랙코미디

개봉일 : 2005.02.03

러닝타임 : 102분

등급 : 15세 관람가


박정희 전 대통령이 암살된 사건인 10.26사건을 다른 임상수 감독의 블랙 코미디 영화


최근 뉴스에서 CJ그룹이 박근혜 정부의 눈밖에 난 이유에 대한 의견이 나오는 가운데 SNL, 변호인, 광해 등이 거론되지만


또다른 이유중 하나가 박정희 암살을 다룬 영화인 그때 그 사람들을 CJ에서 배급했다 라는 의견이 SNS 등에서 나오고 있다.


그래서 나도 개봉한지 10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그때 그사람들 영화를 보게 되었다.


이 영화는 박지만씨가 문제를 삼아 다큐멘터리 3장면이 삭제되었다.





영화의 시작부에 "세부사항과 심리묘사는 모두 픽션입니다" 라는 문구와 함께 영화는 시작된다.




과거 알려진대로 박정희, 김부장, 차실장, 양비서실장과 여학생, 심수봉과 궁정동에서 만찬을 열면서


김부장이 각하와 차실장을 처리하기로 마음을 먹고 민대령과 주과장과 같이하기를 하고 

김부장이 발사한 총성과 함께 총격전이 벌어지고 이후 육군본부에 가고 김부장이 체포되고, 궁정동 안가를 장악했던


정보부원들이 하나둘씩 체포되면서 영화는 마무리 된다.



마지막 윤여정의 나래이션으로 김부장, 민대령, 주과장 등 정보부원을 청년으로 부르며 어떤 최우를 맞이했는지 언급하면서


영화는 그들을 당시 상황을 바꾸려는 혁명가나 영웅으로 표현하기 보다는 그 시대 하나의 사건, 하나의 해프닝 속의 그냥 작은부분, 사람들로 표현하는것 처럼 느껴졋다.



임상수 감독은 블랙코미디라는 장르에 맞게 중간중간 웃음요소를 마련하고 표현한듯 하다.


중간중간 우정출연으로 나온 홍록기나 봉태규의 역할이나, 참모총장이 육군본부에 초병과의 실랑이 등이 웃음을 주었다.



극 중에서 주과장(한석규)는 껌을 씹는 장면이 많이나온다. 뭔가 사회에 대한 불만을 표현한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고

민대령(김응수)에서 느껴지는 분위기는 물론 군인출신으로 상사의 명령을 따라야 하는게 맞긴 하지만 

출세에 대한 욕심같은게 조금은 표현이 된거 같다.


아무튼 영화 속에서 한석규, 백윤식, 김응수는 각자 카리스마를 한껏 풍기며, 영화를 몰입하게 만들었다.


송재호씨가 박정희 역을 연기해서 그런지 내가 알고 있는 박정희의 날카로운 인상보다는 부드러운 이미지가 영화에 표현이 된것 같다.



전체적으로 배우들의 연기들이 좋았고, 10년이 지난 영화지만 적절한 배역에 지금 왕성하게 활동하는 몇명 배우들도 보여서 


10년이 지난 영화여도 크게 거부감이 들지는 않았다.



극 중 배우는 백윤식, 한석규, 김응수, 김상호, 송재호, 정원중, 정인기, 조상건, 김기천,

정종준, 홍록기, 봉태규, 정우,  윤여정, 조은지, 김윤아

             


 

 

 영화배우 김응수 이미지

 영화배우 김상호 이미지

 탤런트 송재호 이미지

 정원중 사진

 정인기 사진

 

 김기천 사진

 

 

 

 

 

 정우 사진

 조은지 사진

대한민국 내부가 뒤숭숭한 요즘 한번 보는것도 괜찮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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