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연극 옥탑방고양이 여친데이트


여차진구와 오래 사귀다 보니 

왠만한것들은 모두 해보았고, 동네에서 노는것도 점점 지겨워 졌다. 


평소 우리 둘은 서울나들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 연극을 많이 보지는 않았다. 


그래서 이번기회에 연극을 보기로 하고 티몬을 통해 옥탑방고양이를 예매하였다. 


옥탑방고양이 연극은 주말 11:50을 시작으로 8:30까지 5회 한다.


우리는 가장일찍인 11시 50분을 예매하였다. 


옥탑방고양이 연극 무대가 있는 홀은 틴틴홀로서 혜화역 2번출구로 나와 뒷편으로 돌아 들어가면 쉽게 찾을수가 있다.

2번출구로 나와 뒤쪽으로 돌아보면 KFC가 보이고 

그 안쪽 골목을 따라 쭉 오면 틴틴홀이 보인다.

티켓은 연극 시작 50분전부터 티켓을 수령할수 있으며, 안쪽자리부터 바깥쪽 순서로 표를 배부하게 된다. 

나는 한 20분 전에 도착해서 인지 사이드쪽 자리를 받았다. 

시간이 되어 지하1층으로 내려갔고, 다른 연극과도 마찬가지로 음료나 음식물 반입이 금지되었고, 

연극이 시작한뒤 퇴실하게되면 재입장이 불가하며, 시작 후 입장도 불가능했다. 


당연히 안에서는 작은불빛이 나올수 있는 핸드폰도 꺼두는 매너도 필요하다. 

옥탑방고양이는 총 4명 남녀두명씩 나오며, 4명모두 재치있는 입담과 말투로 관객들을 사로 잡았다. 


시작부터 뭉치역할을 하는 배우가 분위기를 주도했고, 시간가는줄 모르게 몰입하게 되었다.

가끔동내에서 할것도 없고 기분전환이 필요할때 여자친구와 대학로에서 연극한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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