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종 고속도로 개통 효과 및 기대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거미줄같이 연결된 도로망이 로마 제국 번영의 핵심 요인이 되었고, 현대사회에서 도로의 의미는 더욱 커져 잘 구축된 도로망이 경제 발전의 원천이 되었다.

특히, 고속도로의 경우 주요 도시, 항만, 공항 등 중요 지점을 빠르게 연결하여 물류의 신속한 이동을 가능하게 하고

지역간 교류를 활발하게 하여 국가 산업발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세계 최초의 고속도로는 1932년 독일의 리이히스 아우토반이며, 당시 아우토반 건설 총책임자였던 프리츠토트는 곡선을 이용한 완만한 선형과 디자인 교량 등을 적용해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고속도로를 건설하였다.


이러한 설계기법은 다른 세계 곳곳의 지대한 영향을 주었고, 아우토반은 독일을 강대국으로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한국의 경우 1968년 12월 서울과 인천을 잇는 경인고속도로가 최초의 고속도로이며, 이후 경부고속도로가 1970년 7월 7일 완공되었다.

경부고속도로 건설당시 국가 예산의 23.6%인 4백 29억원을 투입하였고, 2년 5개월간 진행된 유례없는 국책사업이다.


우리는 경부고속도로를 통해 물류수송능력이 향상되 국가발전을 빠르게 할수 있었다.

현재 고속도로는 약 4200km 정도이며, 고속도로망을 통해 국토의 균형발전을 이루고 한국이 세계경제 10위권으로 진입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수도권에 사람과 산업이 많이 집중된 탓에 수도권 고속도로의 기능이 많이 제한되어 있다.

수도권인구는 2016년 현재 2,555만명으로 밀집된 상태이

며,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발생되는 지정체로 인해 사회적 손실비용이 지속적으로 증가되고 있다. 

그래서 이번 서울세종 고속도로를 통해 고속도로의 용량을 확충하여 많은 교통량을 분산시키고 수도권의 지정체를 해소할수 있는 방안으로 서울세종 고속도로를 건설하기로 결정하게 되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세종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경부고속도로 및 중부고속도로의 정체구간이 209km에서 89km로 약 60%가량 줄어들며 통행속도도 약 10km/h 증가가 예상된다.

이런 혼잡개선 효과를 편익으로 환산하면 연간 사회적 편익이 약 8,400억원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을 통해 약 6만 6천명의 고용을 증대하고, 총 11조원의 생산유발 효과로 내수경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세종 고속도로는 세계적인 한국의 고속도로 건설 기술 역량에 첨단 정보기술통신(ICT)을 융복합해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새로운 고속도로가 된다, 미래 사회의 대표적 기술인 사물인터넷이 적용되는 스마트 하이웨이로 건설되며, 스마트 톨링 시스템을 적용되고, 통신기지국, 레이더 등을 활용하여 실시간으로 서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도로 인프라를 구축한다.

경부보속도로가 1970년 개통되어 어느덧 47년이 되어가고 있고, 지난 40여년간 우리 경제에 큰 기여를 하였다. 이를 이어서 서울세종고속도로는 미래형 도로로서 또다른 우리 경제발전에 큰 기여를 할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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